■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최초 유입 상황을 가정한 정부ㆍ지자체ㆍ민간 합동 대응 훈련을 통해 신종감염병에 대한 방역 역량 강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월2일 오후 2시부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국립인천검역소에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합동으로 감염병 대응에 대한「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우간다에서 에볼라와 유사한 마버그열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훈련은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최초 유입 상황을 가정해 신종감염병에 대한 보건당국의 대응역량을 점검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훈련은 감염병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과 질병관리본부 에볼라 대응지침에 근거하여 진행된다.
실행 훈련에서는 에볼라 환자의 ▲입국 검역, ▲수속, ▲환자 이송 및 ▲환경 소독 등 초동 조치에 대한 모의 실행을 훈련한다.
토론 훈련에서는 ▲위기평가, ▲경보발령 및 ▲유관기관 협업기능에 대한 토론을 통해 감염병 위기대응 매뉴얼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7개 유관부처, 인천지역 8개 유관기관과 민간 해운업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 직접 지휘 하에 감염병 위기상황에서의 신속 긴밀한 대응 방안에 대해 훈련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15년 방역체계 개편을 통해 방역 인력 양성, 지정 치료 병상의 확대 등 감염병 유행에 대한 방역 체계를 개편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해외 유입 감염병 차단을 위해 전국 공ㆍ항만 검역소에서 감염병 유행지역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철저히 수행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해외 감염병 유행 정보를 상시 입수․분석하고 있다.
또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지정ㆍ운영하여 신종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히 격리ㆍ치료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상황 발생 시 방역관과 역학조사관으로 구성된 즉각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하여 신속한 초동 방역 조치를 지휘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서 보건당국의 방역체계 역량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정부 방역체계 상의 미비점을 발굴하여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감염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감염병 재난에 대한 정부 역량과 국민 관심도가 함께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감염병 발생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1.2017 감염병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계획
2.에볼라바이러스병 개요
3.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민행동수칙